섭씨 500도 고열에도 거뜬경북도소방본부 3대 배치
경북 포항남부소방서 소방관들이 방수로봇을 작동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구미와 경주에는 화재정찰로봇이 한 대씩 배치된다. 이 로봇은 화재현장의 인명 탐색, 현장 온도 점검, 무선영상전송 기능이 있다. 무게는 2kg으로 가볍고 작동시간은 1시간이다. 화재 위험 상황과 구조물을 미리 파악해 진압 순서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다. 김규수 경북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로봇을 이용하면 위험요소를 제거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공업시설이 밀집한 포항 구미 경주에 집중 배치한 뒤 다른 지역에서 필요할 경우 출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