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업들 입주 예정변전소 3년 앞당겨 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 미음지구 8만9688m²(약 2만7000평)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26일 “미음지구에 메카트로닉스와 일렉트로닉스 중심 업종에 정보서비스업을 추가해 최근 지식경제부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로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정보기술(IT) 기기의 고성능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장 등으로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떠오르는 가상서버 산업 분야이다. 현재 세계적인 IT 기업끼리 시장 선점을 위한 서비스 및 영업 경쟁이 치열하다.
부산은 국제 해저케이블의 90%가 들어오는 제1관문으로 일본과는 최단거리(250km) 전용 해저케이블이 있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지로는 최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LG CNS가 미음지구 내 3만8610m²(약 1만1700평)를 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총면적 13만3000m²(약 4만 평)의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일본 IT 기업 NTT 데이터와 협력양해각서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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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