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등 30대 여자솔로 본격 활동
가수 김현정.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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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가요계를 장악한 아이돌 그룹의 틈바구니 속에서 30대 여가수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아 걸 그룹을 제외하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가수는 아이유, 지나 정도. 그러나 최근 김현정(사진), 가희, 간미연 등이 음반을 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의 활동이 눈길을 끄는 것은 가창력은 물론이고 각자의 매력에 노련미를 포장해 풍성한 볼거리까지 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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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의 맏언니 가희는 ‘돌아와 나쁜 너’로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2년 동안 솔로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면서 이번에 노래 작사도 직접 했다.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은 지난 해에 이어 올 초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미니음반 ‘워치(Watch)’의 타이틀곡 ‘파파라치’로 1세대 걸그룹 출신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