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고 강인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배우 추자현이 이번에는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녀로 돌아왔다. 영화 ‘참을 수 없는’에서 30대 싱글녀 ‘지흔’역을 맡아 결혼, 일상, 꿈에 대한 진솔한 연기를 펼치게 된 것. 솔직하고 당당함이 매력인 추자현을 만나 보았다.
술마시며 즐겁게 촬영에 임해···
여성 영화에 대한 갈증을 풀게 된 이번 작품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제작이 적어 항상 속상했다”며 다채로운 여성 영화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추자현. 작년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영화 시나리오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내 행동에 대한 후회
영화 제목처럼 참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30대 여성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
추자현, 정찬 주연의 영화 ‘참을 수 없는’은 하는 일마다 뜻 대로 되지 않는 싱글녀 지흔(추자현 분)과 반복된 일상을 지루해 하는 기혼녀 경린(한수연 분)이 각자 새로운 사랑 명원(정찬 분), 동주(김흥수 분)을 만나는 과정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그린 로맨스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글&동영상·최현선<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객원 에디터>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