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석방협조 요청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한국인 8명 등 21명이 승선한 화물선이 납치된 지 이틀째인 11일 현재 석방 협상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피랍 선박은 아덴만 해역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쪽(납치단체)에서 접촉 시도가 없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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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본부 비상대책본부장인 신각수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피랍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미국 케냐 등 관계국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