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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대우인터내셔널, 600억원 규모 터키공사 수주

입력 | 2008-06-28 03:01:00


포스코건설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터키 ‘키바르 홀딩’사와 603억 원짜리 아연도금강판 공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장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공업단지인 ‘카라수’에 건설되며, 8월 초에 착공해 2010년 6월 말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아연도금강판 공장의 설계와 설비 공급, 시운전, 감독을 담당하며 시공은 발주처인 키바르 홀딩사가 맡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의 수주는 포스코건설이 유럽의 철강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현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공사를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5월 키바르 홀딩사로부터 연간 1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컬러강판 공장설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