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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대구 공방전’ 이하나, 이제는 CF 공방전

입력 | 2007-07-10 17:58:00


‘명랑 캐릭터’의 대명사 이하나가 이제는 CF 공방전에 나선다.

최근 새로운 캐릭터 ‘황메리’로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이하나가 SK텔레콤 ‘네이트’의 새 모델로 발탁된 것.

SK텔레콤 측의 한 관계자는 “이하나는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이하나의 통통튀면서도 발랄한 모습을 본 광고주가 드라마 시작부터 이미 차기 모델로 점 찍어 놓았었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하나는 드라마 종영된 직후인 지난 6일,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함께 연기한 이민우와 함께 CF 촬영을 마쳤다. 7월중 온에어 될 예정인 이번 광고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소재로 생활상의 에티켓을 소개하는 내용.

이하나의 소속사인 스타엠 측은 “이하나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후 CF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많은 러브 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나가 출연한 ‘메리대구 공방전’은 종영 후 바로 일본에 수출되어 일본 KN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또한 색다른 소재와 구성, 연기자들의 코믹연기로 방영 초기부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시즌2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하나는 7월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 뒤 8월부터 가을 개봉예정인 영화 ‘식객’ 홍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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