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최첨단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시티(U-City)’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15일 KT와 ‘수성 U-City’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U-City는 첨단 정보기술 인프라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인 유비쿼터스를 융합한 미래형 첨단도시.
수성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오염과 기상, 수질,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가전제품과 통신기기 등을 원격 제어하는 등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 실생활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