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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로이드보험사 “9·11테러 보험금 10조원”

입력 | 2001-11-28 18:52:00


영국 로이드 보험사는 9·11 미국 테러사건으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와 이곳에 충돌한 2대의 여객기에 대한 보험금 지급으로 손실액이 단일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19억7800만파운드(약 3조5300억원)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로이드사는 9·11테러와 관련해 자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 청구액이 총 57억파운드(약 10조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험업계 전체로는 WTC 빌딩 붕괴로 인한 총 보험금 청구액이 494억7000만파운드(약 88조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