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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탱크, 팔 5곳 한때 진입

입력 | 2001-08-15 18:38:00


이스라엘군이 14일 밤 탱크를 동원해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다섯 곳에 진입하는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고 이스라엘 군 소식통이 15일 밝혔다.

군 소식통은 “탱크부대가 베들레헴 인근의 알아스카라, 하르말라, 아브네, 라크마, 포르다이프 등 5개 지역에 진격했다가 30분 뒤 모두 철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들 지역은 모두 팔레스타인 민정경찰이 관할하고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오전 팔레스타인이 폭력행위를 계속할 경우 ‘정치적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샤론 총리는 예루살렘 경찰본부 청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측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 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도 이날 “샤론 총리가 팔레스타인의 여러 도시를 침공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팔레스타인도 항전의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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