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다음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중일 및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서 만나 3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모리 총리와 주 총리는 13일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앞으로도 동북아지역 발전을 위해 한중일 3개국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중일 및 ASEAN회의에서 처음 성사됐다. 지난해에는 김대통령과 주총리,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총리가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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