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판용〉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방한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가나는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경제,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 광물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인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났다. 이 대통령은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에 국민들 교류가 더욱 늘어나서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한국이 제공해주신 개량된 쌀 종자를 활용해서 쌀 생산을 더 높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가나는 핵심 광물 탐사를 함께 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양국은 이날 기후 변화 협력, 해양 안보협력, 기술·디지털·혁신 개발 협력 등에 대한 3건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기후변화 협력 협정엔 기후변화 대응 활동, 관련 기술 개발 등에 서로 협력하고 이를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국 해양경찰청과 가나 해군 간 ‘해양 안전 및 안보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됐다. 해적이나 무기·마약 밀매 등 해양에서 발생하는 국제범죄에 대한 정보 교환, 조난 인명 및 선박·항공기 수색·구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디지털·혁신 개발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서는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직업 기술 훈련, 인공지능(AI)과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사태에 대해서는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서로의 역할과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평화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하마 대통령 방한에 맞춰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과 삼성 최신 휴대전화인 갤럭시 26 울트라, 수군조련도 민화를 선물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