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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 달 착륙선, 전력 회복 못해 ‘OFF’

민간 최초 달 착륙선, 전력 회복 못해 ‘OFF’

Posted March. 26, 2024 09:11,   

Updated March. 26, 2024 09:11


민간 최초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착륙 한 달 만에 임무를 완전히 종료하고 영구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는 24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23일 오전 10시 30분부로 오디세우스의 전원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한 최초의 상업용 착륙선으로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민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오디세우스는 울퉁불퉁한 달의 지형으로 인해 측면으로 누운 채 착륙하면서 통신과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로 인해 임무 기간이 당초 예상 기간보다 2, 3일가량 단축됐다. 이후 교신 가능성이 있었던 이달 20일부터 교신을 재시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임무 종료가 선언됐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달 탐사 임무를 2차례 더 계획 중이다. 세 번째 발사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탑재체도 실린다.

한편 1월 20일 달 착륙에 성공한 일본의 ‘슬림’도 착륙 도중 기체가 기울어져 태양광 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극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지면서 지상과 교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