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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투명 페트병 재활용한 텀블러백 1700개 제작 직원에 배포

마포구, 투명 페트병 재활용한 텀블러백 1700개 제작 직원에 배포

Posted November. 09, 2021 08:45,   

Updated November. 09, 20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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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가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텀블러백’(사진)을 직원들에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텀블러백을 제작 중이다. 마포구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모아 블랙야크에 제공하면, 블랙야크에서는 이를a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로 가공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식이다.

 구는 또 텀블러백 1700여 개를 제작해 직원들에게 나눠 준다. 마포구 관계자는 “텀블러백을 지급해 직원들의 개인컵 사용을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텀블러백 1개 제작에는 500mL 페트병 약 3개가 소요된다. 구는 청사 내 각 부서에 전용 수거망을 배부하고 깨끗한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왔다.

 마포구 관계자는 “친환경 텀블러백은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수거, 가공을 통한 재활용 제품의 제작’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원을 재활용해 업무에 활용할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