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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공장 ‘세계등대공장’ 선정

LS일렉트릭 청주공장 ‘세계등대공장’ 선정

Posted September. 30, 2021 08:25,   

Updated September. 30, 20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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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세계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2019년 포스코에 이어 한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다.

 LS는 29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1 WEF에서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공장을 뜻한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WEF가 2018년부터 세계 공장을 6개월 이상 심사해 선정해 매년 두 차례 발표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90개 기업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은 LS일렉트릭과 포스코 두 곳이 뽑혔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은 부품 공급,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 100%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력 송배전 관련 기기, 산업 자동화 및 에너지 절약 기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LS일렉트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0억 원 이상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집중 투자했다.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 IoT 기반의 자동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자율주행 가능한 사내 불류 로봇,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등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에너지관리솔루션(EMS)을 자체 개발해 실제 공장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