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축구 신성’이 ‘축구의 신’ 무너뜨렸다

Posted February. 18, 2021 08:16,   

Updated February. 18, 2021 08:16


  ‘축구 신성’이 ‘축구의 신’을 무너뜨렸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이 해트트릭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23)를 앞세워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격침시켰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4·사진)는 떠오르는 축구스타 앞에서 고개를 떨어뜨려야만 했다.

 PSG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의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낚은 PSG는 3월 11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내로 지더라도 8강에 올라간다.

 이날 경기는 음바페의 완벽한 원맨쇼였다. 메시는 전반 25분 프렝키 더용(24)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뿐이었고, 이후 음바페의 활약상을 지켜봐야만 했다. 음바페는 전반 32분 마르코 베라티(29)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에는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잡아내 왼발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3-1로 앞선 후반 4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1997년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뉴캐슬), 안드리

김정훈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