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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작년 일자리 5만개 늘렸다

Posted February. 17, 2021 07:37,   

Updated February. 17, 20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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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늘린 일자리 수가 5만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유통, 서비스업 분야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가입 현황을 토대로 벤처기업과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 3만6885개사는 총 72만4138명을 고용했다. 이는 2019년 말에 비해 7.9%(5만2905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일자리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던 청년층과 여성의 신규 고용이 많았다. 5만여 명 중 35%(1만8529명)가 만 30세 미만 청년(만 15세 이상∼만 29세 이하)이었고 43%(2만3075명)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2만1185명), 유통·서비스(9066명), 바이오·의료(4942명) 등 3개 업종이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든 업체는 ‘컬리’로 전년 대비 688명의 직원이 늘어 191.1%에 달하는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대면과 대면 부문 벤처기업 가운데는 비대면의 고용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대면 분야 벤처기업(7430개사)의 고용 증가율은 15.5%로 벤처기업 전체(7.9%)와 대면 분야(5.6%)를 크게 상회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올해 중기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을 도입해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복수의결권은 1주에 2개 이상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쿠팡이 최근 복수의결권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을 피해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권 장관은 실리콘밸리식 벤처금융제도나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조성 등도 관련 분야 지원책으로 언급했다.


박성진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