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이집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 출전 여부

Posted June. 15, 2018 09:23,   

Updated June. 15, 2018 09:23

 월드컵 무대에서 ‘파라오’(고대 이집트 왕)의 득점행진을 볼 수 있을까.

 15일(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이집트-우루과이 본선 경기를 앞두고 이집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26·리버풀)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32득점)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살라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 2위(10골)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파라오’라는 별칭도 얻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UCL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부상 회복까지 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살라흐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이집트는 살라흐를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시키고 경과를 보기로 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살라흐는 11일 부상 후 처음으로 드리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살라흐가 첫 경기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글을 남겼다. 빠른 돌파가 장점인 살라흐는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 이변을 일으킬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다.

 살라흐가 빠진 7일 벨기에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이집트는 0-3으로 패배했다. 수비가 불안했지만 ‘유효슈팅 1개’에 그친 공격력이 문제였다. 국가대표로 56경기에 나서 34골을 넣으며 이집트를 월드컵으로 이끈 살라흐의 월드컵 본선 무대 활약이 더욱 절실해졌다.


김배중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