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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차세대 전투기 F35 동체균열 추가 발견

Posted January. 14, 20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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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용을 들여 개발해온 차세대 F35 전투기 성능 테스트에서 추가로 동체 균열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국방부가 11일 미국 의회에 제출한 18쪽짜리 보고서를 인용해 7000시간 비행분에 해당하는 내구성 시험을 거친 결과 F35-B 모델의 동체 밑면 내부 칸막이벽에서 여러 개의 새로운 균열이 탐지됐다며 이로 인해 해병대용으로 개발돼온 F35-B 모델시험이 지난해 12월 이후 또다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같은 보고서를 인용해 F35가 전체 시험 비행의 3분의 1을 거친 결과 조종사 헬멧, 소프트웨어 개발, 무기 탑재 등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F35는 공군, 해병대, 해군 및 대형항모용으로 각각 A, B, C 3개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F35-A모델은 공중 재급유 시스템과 스텔스 도료가 벗겨지는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B모델은 수직 이착륙에 필요한 엔진 리프트팬 등에서 문제가 지적됐다고 전했다. C모델은 비디오 이미지 전송 시스템과 냉각제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

보고서를 제출한 마이클 길머 국방부 성능실험책임자는 F35 성능에 대한 구조적 시험이 2년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미경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