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7, 8월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서울 등 18개국 주요 도시에서 스마트폰 등 55개 제품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17개 제품은 국내 가격이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비쌌다.
삼성 갤럭시S3 32G의 국내 판매가격은 99만4400원으로 일본 도쿄(102만8833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쌌다. 가장 싼 미국(73만6650원)보다 25만7750원, 유럽 평균 가격(88만3378원)보다 11만1022원 비쌌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4S 32G 가격은 94만6000원으로 조사 국가 중 12번째였고 미국(98만2207원)보다 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한국형에는 더 비싼 쿼드코어와 미국형에 없는 예비 배터리, 이어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 등이 들어있고 국내에서 180여 개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비용도 포함된다고 해명했다.
또 네이처스원 분유(1위), 올레이 안티에이징 크림(2위), 로레알 선크림(2위), 리바이스 청바지(2위), 일리 원두커피(2위), GNC 비타민(2위) 등도 국내 가격이 특히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남윤서 baro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