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가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반년 만에 국내 최대 SNS였던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를 제쳤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스토리 가입자는 2일 기준으로 2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기 전 싸이월드가 확보한 가입자 약 26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숫자다.
가입자뿐 아니라 스토리라 불리는 카카오스토리의 게시글은 6억5000만 건에 이르고 댓글도 60억 건을 넘었다. 1초에 41건 이상의 글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오는 셈이다. 중복을 뺀 하루 평균 순 방문자도 110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카카오스토리의 성장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국내 인터넷 사용 인구가 약 3700만 명에 그치는 현실이라 싸이월드도 회원 수 2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성장이 사실상 정체됐기 때문이다.
카카오 측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톡에서 인기를 끈 게임하기 서비스를 카카오스토리에서도 활용해 친구들의 게임 점수와 순위 등을 비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상훈 sanh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