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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법 재개정 최저임금 현실화를

Posted May. 02, 2011 09:00,   

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시내에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노조법 전면 재개정과 대()정부 투쟁을 결의하는 51절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4만5000여 명(오후 3시 기준)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한국노총은 정부는 노조법 개악으로 타임오프제, 강제적 교섭창구 단일화라는 족쇄를 만들어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4월 양대 노총이 발표한 공동 시국선언은 정권에 보내는 최후통첩이라며 정부는 노동자와 서민의 427 재보선 심판을 계기로 독선적 정국운영을 철회하고 노사정 대화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조합원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1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현실화와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물가 인상에 따른 서민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결의문에서 민주노총은 이명박 정부 3년 동안 반()노동 정책과 실업 폭증, 사회양극화 심화 등으로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이 유린됐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6월 집중 총력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 3년 동안 미친 듯이 오르는 전세금과 등록금, 물가 때문에 가계가 파탄났다며 아무리 일을 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서민만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울광장 인근과 여의도 등 서울시내 일대에 경찰 병력 47개 중대 9000여 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손효주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