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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위치정보 수집은 사생활 침해

Posted April. 27, 2011 08:48,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자 몰래 개인의 위치정보가 저장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인 2명이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크람 아잠푸르 씨와 윌리엄 데비토 씨는 22일 플로리다 탬파 연방법원에 애플의 위치정보 수집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아이폰 사용자가 방문하는 모든 장소를 애플이 추적하는 데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 소송을 비롯해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과 해명 요청에 여전히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가 애플과 구글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림(RIM), HP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만드는 6개 기업에 위치정보 수집 과정 및 목적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질의서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각 기업 CEO에게 발송됐으며 답변 시한도 다음 달 9일까지로 못박았다. 애플도 더는 해명을 미룰 수 없게 된 셈이다.



김상훈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