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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대통령 북한해법 경청할 것

Posted November. 06, 20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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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가질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문제는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재개를 포함한 북한문제의 해법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며 북한 역시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해소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시내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 간 나오토()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물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문제가 분명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머 대변인은 지속적으로 얘기했듯이 (현재의 국면을 타개할) 책임은 거의 전적으로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북한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는 진정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