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최성국-김신욱-유병수 대표팀 합류 (일)

Posted October. 05, 2010 06:43,   

日本語

최성국(광주)과 김신욱(울산), 유병수(인천)가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과의 친선경기(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서는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격수 쪽이다. 1, 2기에는 이름이 없던 최성국을 비롯해 김신욱, 유병수가 뽑혔다.

최성국은 2008년 10월 아랍에미리트와의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 이후 2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김신욱도 허정무 감독 시절 잠깐 대표팀 경험을 했지만 조 감독 취임 이후는 처음이다. K리그에서 득점 선두(17골)를 달리고 있는 유병수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과 인연을 맺었다. 조 감독은 최성국은 예전보다 기량이 더 나아졌다. 김신욱도 움직임이 좋아지고 기존에 대표팀에 뽑혔을 때보다 한 단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유병수에 대해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고 조건을 달았다.

해외파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 모나코), 기성용(셀틱) 등 기존 선수 11명이 모두 소집됐다. 해외파는 7일 먼저 소집된다. 국내 선수들은 9일 K리그 경기 뒤 10일부터 훈련에 나선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