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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모 서해오면 살아있는 표적될 것 (일)

Posted July. 07, 2010 06:31,   

중국 인민해방군 장군이 서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이 훈련에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이 참가하면 살아있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군사과학학회 부비서장 뤄위안() 인민해방군 소장은 5일 밤 홍콩 펑황()위성TV의 오늘의 뉴스 대담에서 중국군은 미 항모의 황해 진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한미 연합훈련은 살아있는 표적을 제공하고 지피지기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 훈련을 통해 미 항모의 편제와 항모의 작전능력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 분석할 수 있고 나아가 미군의 지휘통제체계(C4ISR) 시스템과 한국군의 통신시스템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중국은 또 자국군의 정찰 및 조기경보 능력, 감지시스템,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종합 타격 역량 등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은 늘 중국이 간첩활동을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엔 미국이 문 앞까지 왔으니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서해 한미 연합훈련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폭침사건 대응조치 이후에 실시할 방침이다. 이붕우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6일 한미 연합훈련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조치 이후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훈련을 안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헌진 박민혁 mungchii@donga.com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