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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단체 남북포럼 주장(일)

Posted February. 19, 20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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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민간단체인 남북포럼의 김규철 대표는 18일 원동연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6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사통위) 관계자와 북한 산림녹화 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으나 우리 정부가 호응하지 않아 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북측에서 원 부부장을 포함해 4명이 베이징에 왔다며 원 부부장이 참석한 만큼 북측은 사통위 측 카운터파트로 고건 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고 위원장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원 부부장은 산림녹화뿐 아니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남북포럼은 보도자료를 내고 원 부부장과 사통위 관계자의 만남이 통일부의 속도조절 요청으로 불발된 뒤 원 부부장이 통일부가 나무 심기도 막겠다는 뜻인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북 소식통은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만날 당시 정부의 특사 임명장을 받았으며, 물밑접촉 뒤 합의사항이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북측에 5쪽짜리 사과문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윤완준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