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초 서역에서 실크로드를 거쳐 신라 땅으로 수입된 황금보검(사진). 그 화려한 보검의 주인이 진골 이상 계층의 신라인 남자였다는 사실이 1500년 만에 밝혀졌다. 1973년 경북 경주시 계림로 14호묘에서 출토된 지 37년 만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황금보검 등 출토 유물 270여 점을 5년 동안 연구 분석한 끝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2일부터 특별전 황금보검을 해부하다를 통해 공개한다.
이광표 kplee@donga.com
6세기 초 서역에서 실크로드를 거쳐 신라 땅으로 수입된 황금보검(사진). 그 화려한 보검의 주인이 진골 이상 계층의 신라인 남자였다는 사실이 1500년 만에 밝혀졌다. 1973년 경북 경주시 계림로 14호묘에서 출토된 지 37년 만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황금보검 등 출토 유물 270여 점을 5년 동안 연구 분석한 끝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2일부터 특별전 황금보검을 해부하다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