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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악관 장애인위원에 한국계 조지프 박 (일)

미백악관 장애인위원에 한국계 조지프 박 (일)

Posted December. 18, 20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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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National Council on Disability) 위원(차관보급)에 한국계인 조지프 박 씨(박동우사진)를 임명했다. 이 자리에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시각장애인으로 교육학 박사인 강영우 박사가 임명된 적이 있다. 이번에 임명된 박 씨는 3세 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팔이 마비된 장애인이다.

박 씨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농상은행 대출총괄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미국 통신회사인 SBC 퍼시픽벨에서 대외업무 담당 디렉터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 그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당국 장애인위원회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재활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하는 등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백악관은 박 씨는 장애인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는 장애인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또 박 씨는 한국인건강교육정보리서치센터 의장이자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하고 피닉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 국가장애위원회는 대통령직속의 연방정부 독립기구로 15명의 차관보급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