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에 들어와 연패를 당했던 팀들이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휴스턴 로키츠는 25일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유타를 94-92로 힘겹게 꺾었다.
앞서 홈에서 2연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원정 첫 경기에서 1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휴스턴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7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공격 선봉에 섰고 루이스 스콜라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유타는 카를로스 부저(15득점 13리바운드), 메메트 오쿠르(12득점 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했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6점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휴스턴은 맥그레이디가 막판 연속 7점을 쏟아 부으며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92-86으로 앞섰다.
하지만 상대 카일 코버와 오쿠르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종료 37초 전 93-92로 1점 차까지 쫓겼다. 이때 휴스턴은 스콜라가 상대 코버에게 파울을 당해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워싱턴 위저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08-72, 3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2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챙겼다.
워싱턴은 8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 등 52.1%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낙승을 거뒀다. 드숀 스티븐슨이 19득점을 올리는 등 출전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고루 활약했다.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는 22득점 7리바운드로 기대에 못 미쳤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데빈 브라운만 두 자릿수 득점을 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다. 특히 실책 23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토론토 랩터스도 홈에서 올랜도 매직을 108-94로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출전 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황인찬 hic@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