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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큐, 14안타 불방망이 백차승 3승

Posted June. 02, 2007 03:25,   

시애틀의 백차승(27사진)이 14안타를 터뜨린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백차승은 1일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3점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와 볼넷, 몸에 맞는 공 2개씩을 내주며 5실점했다. 팀이 7-5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백차승은 시애틀이 9-5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3승 2패가 된 백차승의 평균자책은 4.60에서 4.93으로 나빠졌다.

백차승은 시속 90마일(약 145km) 초반대의 직구와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는 변함없었지만 제구력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투구 101개 중 58개만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98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74개나 됐던 것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1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백차승은 2, 3회를 연속 3자 범퇴로 막고 4회 첫 타자 마크 터셰어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새미 소사에게 가운데 안타, 프랭크 카탈라노토에게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이언 킨슬러를 볼넷으로 다시 출루시켜 1사 1, 2루에서 제럴드 레어드에게 왼쪽 3점 홈런을 허용해 백차승의 실점은 5로 늘어났다. 백차승은 7회 1사에서 케니 로프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까지 7점을 뽑아내며 백차승의 어깨를 가볍게 한 시애틀 타선은 8회에도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는 1회 안타를 뽑아내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의 추신수(25)는 이날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전에서 4타수 2안타로 7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8. 반면 샌프란시스코 산하 프레스노의 김선우(30)는 휴스턴 산하 라운드록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8안타(1홈런)를 내주며 7실점했다. 팀이 승리해 패전은 면했지만 평균자책이 2.81에서 5.68로 치솟았다.



전창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