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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1, 2위 격차 어떻게 돼가나

Posted May. 23, 20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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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뽑는 16곳 중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가 각각 1, 2위인 9곳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2위와 격차를 더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20, 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2위인 대전과 제주에선 1위와의 격차를 좁혀 모두 11개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기에선 1위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2위인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줄었다.

열린우리당은 호남 지역 중 광주와 전남에서도 민주당에 밀려 열린우리당 후보가 1,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14개 지역 중 경기 대전 전북을 제외한 11개 지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 이후인 21일 조사한 지역 가운데 광주를 제외하고 서울 대전 충남 강원 제주 지역에서 1위인 한나라당의 후보가 2위와의 격차를 더 벌이거나 1위와의 차이를 좁혀 박 대표 사건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격차(22.0%포인트)는 더 벌어져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 가장 많은 차이가 났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20일전 39.3%에서 41.5%로 높아진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22.4%에서 19.5%로 떨어져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2위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24.3%)와 1위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56.4%)간 지지도 격차가 32.4%포인트였다. 이는 지난 2일 조사시 격차 18.0%포인트에 비해 14.4%포인트가 더 벌어진 것.



나선미 이명건 sunny60@donga.com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