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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날자 다리 잃은 재두루미의 겨울나기

같이 날자 다리 잃은 재두루미의 겨울나기

Posted December. 16, 20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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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민통선. 15일 두루미 가족이 철원평야를 시원하게 날고 있다(위). 철원평야는 목 아래와 가슴이 청회색인 재두루미와 몸 전체가 흰색인 두루미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곳. 800여 마리의 두루미가 여기서 겨울을 난다.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촬영된 재두루미(아래)는 다리 하나가 잘려 혼자서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다.



김동주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