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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독립혼 조국품으로

Posted October. 15, 20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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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유해가 봉환되는 선열들의 공적은 다음과 같다.

이대위(1879.61928.6)=평양 태생으로 19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 선생 등과 미주 한인단체의 효시인 친목회를 결성했다. 1921년 3월에는 김규식() 선생 등과 구미위원부를 구성해 사무장으로 외교 및 독립 선전활동에 힘썼다.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최봉윤(1914.52005.4)=평북 의주 태생으로 1935년 일본 도쿄()에서 유학 중 일맥회라는 민족주의 그룹에 가입했다. 1941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에 가입해 의용대 활동을 후원했다. 1941년 12월에는 캘리포니아 주 민병대 소속으로 한인국방경위대(일명 맹호군)가 편성되자 이곳에 입대해 대일 항전을 준비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강기운(1897.41944.9)=함북 회령 태생으로 1920년 4월 중국 간도 허룽()에서 대한국민회에 가입해 경호원으로 활동했다. 1922년 4월 일제에 체포돼 경성복심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돼 옥고를 치르다 1933년 2월 7일 석방됐다. 정부는 199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현석칠(1880.11943.9)=평남 용강 태생으로 1919년 3월 만세시위를 모의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한성임시정부 수립운동에 참여했다. 같은 해 4월 23일 서울 시내 만세시위와 함께 임시정부 선포식을 주도하다 일제에 체포됐다. 1935년에는 만주로 건너가 하얼빈()에서 동아일보 지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정부는 2004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승대언(18741920) 승병균(18931920)=평북 정주 태생으로 1920년 11월 중국 서간도 한족회 자치구역인 지린() 성에서 자치회원으로 활동하다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함께 순국했다. 정부는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박형준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