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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개인정보 휴대전화 개설때 유출

Posted January. 30, 20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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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1만5000명 이상의 신분증이 한국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에 의해 부정 사용됐다고 미군이 발행하는 성조지(Stars and Stripes)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성조지는 자체 입수한 1월 4일자 미 육군 기밀메모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현재 한국 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조지에 따르면 한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군 병사들이 기지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한국인 판매업자가 병사들의 신분증을 일상적으로 복사했다고 미 헌병대에 통보했다.

육군 기밀메모는 사이버범죄수사대 조사 결과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은 복사한 미군 신분증을 비양심적인 사람들에게 팔았고 이들은 다시 이 가짜 신분증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했다며 이는 진짜 신원을 숨기려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라고 밝혔다.

메모는 또 지난 2년간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한국 전역의 미군 병사 신분증 약 1만5000장이 휴대전화 판매업자에 의해 부정 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진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