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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오늘 총파업

Posted June. 29, 2003 22:12,   

한국노총이 30일 전국의 택시 및 서울버스 기사를 중심으로 11만여명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강행하고 서울 부산 등 5개 대도시에서 차량을 동원한 대규모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28일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에 이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이 멈춰설 경우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노총은 30일 오후 서울 부산 울산 대전 광주 등에서 총 5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630 총파업 진군대회를 열어 철도노조 파업현장에 대한 경찰력 투입 등 정권의 개혁후퇴를 규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종로구 종묘공원 앞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어 주5일 근무제 도입 경제특구법 폐기 비정규직 차별 철폐 특수고용직 근로자의 근로자성 인정 및 노동3권 보장 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이와 함께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 최저임금제도 개선 및 최저임금 현실화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택시 1000대와 레미콘 차량 110대를 동원해 종로 YMCA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어서 이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서울 외에 부산 울산 대전 광주 등지에서도 3만5000여명의 조합원이 총파업 진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30일 총파업에 전국적으로 11만3600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중 전국택시노련 소속 택시기사들이 10만6215명으로 대부분이며 서울버스 등 자동차노련 1000여명, 공공서비스노련 3000명, 화학 및 금속노련 1300명 등이다.



정경준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