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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반도주변 24시간 감시

Posted March. 28, 2003 22:14,   

일본은 28일 한반도 주변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정보수집위성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일본 우주개발사업단은 이날 오전 10시25분 가고시마()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를 이용해 정보수집위성 2기를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위성들은 고도 400600의 궤도를 돌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기지 및 핵 관련 시설을 감시하고 일본 부근 해역의 불법 어로 선박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일본은 지금까지 북한 관련 정보를 미국 상업위성이 촬영한 자료에 의존해 왔지만 1998년 북한의 대포동미사일 시험발사를 계기로 독자적인 위성발사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사된 정보수집위성은 지상 1m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광학센서 탑재 위성과, 밤이나 악천후에도 촬영이 가능한 합성레이더 탑재 위성 등 2종류. 우주개발사업단 관계자는 광학센서를 탑재한 위성은 승용차나 트럭의 차종까지 식별할 수 있다며 8월경 정보위성 2기를 추가 발사해 총 4기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18일 일본의 정보수집위성 발사는 우리나라를 겨냥한 적대행위이자 중대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박원재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