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 유도와 레슬링에서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난적 일본에 통한의 승부차기 패배를 당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5일 유도 남자부에서 윤동식(마사회)과 조인철(용인대남자 81급)이, 레슬링 자유형에서 백진국과 문의제(이상 삼성생명) 장재성(주택공사)이 각각 우승해 이날 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윤동식은 오사카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경기시작 43초만에 일본유도의 기대주 야자키 유타에 통쾌한 발목밭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또 81급 결승에서 조인철은 대만의 첸찬닝을 판정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이뤘다.
한국은 나미히야돔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경기에서는 백진국과 장재성이 나란히 4전전승, 문의제가 3전전승을 각각 올리며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한국은 오사카 엑스포기념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축구 준결승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아깝게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남자 배구와 남자 핸드볼은 각각 마카오와 중국을 꺾고 나란히 4연승행진을 벌이며 우승 문턱에 한발 다가섰다.
김상호 hyangsa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