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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이설주 장과 연관설 일축?

Posted December. 18, 201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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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사진)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며 두 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과 이설주가 김정일 동지의 서거 2돌에 즈음해 12월 17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이설주가 공개 행사에 나타난 것은 10월 16일 평양에서 러시아 21세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 리설주는 작년 김정일 위원장의 1주기 때도 나란히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이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6월 김정은과 결혼했다. 장성택의 숙청이 알려진 뒤 장성택이 이설주를 김정은에게 추천했고 장성택과 성추문에 휘말렸다는 얘기가 돌면서 이설주의 신변에도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장성택의 처형이 발표된 13일과 15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만대에 빛내이시려 제목의 새 기록영화에서 이설주가 등장하면서 이설주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을 거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이 기록영화에는 이설주가 김정은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 내부를 돌아보는 모습이 나온다.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