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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도 대규모 희토류 광맥 찾았다 (일)

Posted June. 30, 20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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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와 강원 홍천군에서 최소 30년, 최대 50년간 쓸 수 있는 희토류 광맥이 발견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몽골에서 대규모 희토류 광맥을 발견해 개발권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호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우리나라 희귀금속 자원 확보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국회 디지털 포럼163회 과학기술포럼에서 국내에 이어 몽골 중부 항가이 지역에서도 새로운 희토류 광맥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몽골 지질광물연구소와 공동으로 항가이 부르드 지역에서 지표조사와 자기력방사능 탐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3곳에서 희토류를 확인했으며 전체 광맥의 폭은 몇 m, 연장은 최대 1.5km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지표에 드러난 희토류의 품위(전체 광맥에서 희토류가 차지하는 비율)는 0.31.3%로 열에 강한 합금을 만드는 나이오븀(Nb)과 탄탈(Ta)이 섞여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혁 jer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