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틀째 사업총화보고…구체적 내용 공개 안 해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2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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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9차 대회 3일 차에 진행한 사업총화(결산)보고에서 ‘새로운 투쟁전략’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대회 3일 차인 21일 김 위원장이 8기 사업총화(결산)보고를 이어갔다고 이날 보도했다. 북한 최대 정치행사인 당대회에서 사업총화보고는 지난 5년을 평가하고 향후 5년 간의 정책 노선을 제시하는 핵심 정책 보고다. 김 위원장은 대회 이틀째인 20일 보고를 시작했다.
신문은 “사업총화보고에서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강렬한 전진기세와 충천한 자신심에 부응한 새로운 투쟁전략이 천명되였으며 각 부문별 전망 목표들과 그 실행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상정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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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보고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전체 내용이 공개될 수 있다. 북한은 8차 당대회 때 사흘에 걸친 김 위원장의 보고가 끝나고 이틀 뒤 관련 내용을 한번에 공개한 바 있다.
신문은 “대회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사업총화보고가 (중략) 총결 기간에 전취한 모든 승리와 영광을 보다 비약적인 발전, 급속한 변화, 거폭적인 진보에로 이어나가게 하는 혁명적인 투쟁지침이라고 일치하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평양시당조직대표인 외무상 최선희, 함경남도당조직대표인 신포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장경국은 앞서 예고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당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가운데 첫번째 의제인 사업총화에 대해 토론했다.
외교 사령탑인 최선희가 토론자로 나선 것으로 볼 때 대남·대미 정책이 의제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토론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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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국가를 영도하는 북한에서 당대회는 북한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5년에 한 번 수일간 열린다. 2021년 1월 열린 8차 대회는 8일간, 7차 대회는 2016년 5월 나흘간 진행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