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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 30% 첫 돌파… 전기차 대안으로 인기

입력 | 2026-02-08 15:54:00


지난해 국내 완성차 기업이 판매한 차량 10대 중 3대 이상이 하이브리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기업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KGM, 르노코리아, 한국GM)가 국내 시장에 판매한 차는 137만3221대다.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이 41만5921대가 팔려 비중이 3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대수와 비중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10%를 처음 넘은 시기는 2021년(10.4%)이다. 이후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2022년 13.2%, 2023년 19.5%, 2024년 26.5% 등 꾸준히 올랐다.

이처럼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높아진 원인으로는 전기차 판매 부진이 꼽힌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 판매 비중은 9.3% 수준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전기차 등록 대수는 22만177대로 2024년 대비 50.1% 늘었지만 이 중 절반 가량이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등 수입차여서 국내 5개사 판매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 제네시스 브랜드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다. 기아도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올해 처음 출시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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