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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린이 청소년 무료 눈썰매장 운영

입력 | 2025-12-30 11:05:23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유성구 신성동 연구단지종합운동장에서 눈썰매장 개장 전 종합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신성동 연구단지종합운동장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내년 2월 1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눈 얼음 슬로프, 얼음썰매장, 눈놀이 동산 등 겨울 전용 시설과 빙어잡이 전통 놀이 체험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눈놀이터와 얼음썰매장 면적을 전년 대비 각각 4배, 1.5배로 넓혔다. 2명이 탈 수 있는 튜브 썰매와 얼음 썰매도 새롭게 도입했다. 대형 스노우볼, 트리 등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유성이 댄스 퍼포먼스’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연구단지종합운동장에는 키즈파크를 신설했으며, 작은내수변 공원에는 대형 텐트를 설치했다.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투명 컨테이너로 제작된 모니터링 센터를 설치해 보호자가 휴식 중에도 아이들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2회차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한다. 만 3~17세는 무료다. 연구단지종합운동장은 성인도 이용할 수 있는데 만 18세 이상 입장료는 1000원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2회차 운영 전에 전체 시설을 정비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계절별 생활 밀착형 여가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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