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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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불륜 상대의 배우자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자 창문 밖으로 도망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포착됐다.
9일(현지 시간) 더 선 등에 따르면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여성이 10층 난간에 매달린 채 위태롭게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여성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사라지고, 여성은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건물 외벽의 배관과 창틀을 이용해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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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중국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을 향해 “사회적으로 죽었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또 고층 건물 외벽으로 나가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며, 좁은 난간과 보호 장치 부족으로 자칫 큰 비극으로 이어질 뻔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