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5.5.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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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 사건의 상고를 포기했다고 언급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장관이 대장동 일당 재벌 만들어 준 자신의 불법 항소포기 사건을 물타기한답시고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소송을 상고포기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출근길에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을 통해 “법무부 장관 취임한 뒤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지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 검찰에 항소 포기를 지시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길에서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1.1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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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