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1동 독거 어르신 감사 편지로 마음 전해
어르신 A씨(83) 손 편지(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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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얼마나 맛있던지…이 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울 도봉구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A 씨(83)가 반찬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손 편지를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 방학1동에서 홀로 지내는 A 씨는 방학1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달해 온 반찬을 받고 “낮에 반찬을 해주신 것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 감사하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뇌경색이 와서 글씨도 엉망이고 감사 표시도 잘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는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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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봉사를 맡고 있는 김을상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홀로 사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