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07.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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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20일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정 교육감은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은 유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을 아우르며, 다가오는 시대의 과제를 앞장서서 풀어갈 책무가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 불균형, 인공지능 발달, 기후 위기 등 한국 사회와 지구촌의 구조적 변화가 제시하는 과제는 어느 하나 어렵지 않은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이 이 같은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계와 사회의 굳은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초중등교육 및 고등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로부터 신망과 지지를 받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에 우회적으로 지명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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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