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처법상 공동폭행 혐의…인근 편의점에서 산 계란 던져 CCTV 등으로 피의자 특정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가 던진 계란을 닦고 있다. 2025.3.20/뉴스1
광고 로드중
지난 3월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한 3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와 60대 남성 B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0일 인근 편의점에서 계란을 구입한 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도로 건너편에서 계란 6개를 던지고 옆에 있던 B 씨도 이에 동조해 계란 1개를 집어 던진 혐의를 받는다.
광고 로드중
이 과정에서 헌재 건너편에서 집회하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고성으로 욕설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했고, 백 의원이 얼굴에 날계란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전담팀을 구성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A 씨와 B 씨를 특정, 지난 3월과 5월 각각 소환조사를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