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캣 RFI 참여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니어스랩 본사 방문한 레드 캣 경영진. 사진제공=니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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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AI 기업 니어스랩이 미국의 드론 기업 레드 캣 홀딩스(Red Cat Holdings, 이하 레드 캣)와 업무협약(Memorandum of Agreement, MOA)을 체결하고 미국 방위사업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니어스랩은 레드 캣이 주도하는 ‘RFI(Red Cat Futures Initiative)’에 공식 참여한다. RFI는 2024년 5월 출범한 레드 캣 주도의 독립 컨소시엄으로, 로봇 및 자율 시스템(Robotic and Autonomous Systems, RAS)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차세대 무인 항공기 시스템 공동으로 개발하는 선행기술 이니셔티브다.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방산 시장에서 공동 기술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펼쳐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미국 및 연합군의 다양한 방산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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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은 이번 MOA를 통해 레드 캣을 비롯한 RFI 소속 기업들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얻으며 본격적인 미국 방산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미 국방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드캣과의 MOU 체결을 통해 미국 방산 시장 진출에 있어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술 협업을 넘어 니어스랩의 기술이 미국 및 동맹국의 안보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드 캣의 제이슨 건터(Jason Gunter)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에서 인상적인 트랙레코드를 가진 기업”이라며 “니어스랩과의 파트너십은 레드 캣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업계에 보다 강력하고 유연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