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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0일 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4일 개학부터 급식실 리모델링 공사로 급식이 어려워지자 개학후 외부업체에서 도시락을 납품받아 전교생에게 배부해 왔다.
납품받은 도시락은 포장된 상태로 학교에 반입돼 교직원과 학생 등 500여명 정도가 급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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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소 관계자는 “19일 오후 음식 시료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도시락 제공 업체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일부 학생에게 증세가 나타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급식실 공사로 인해 개학 후부터 외부업체에서 도시락을 납품받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며 ”19일 등교한 학생 가운데 10여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